
계엄 문건 관련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세 번째 특검 소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한 전 총리는 8월 22일 오전 9시 25분쯤 내란 특검이 있는 서울 고검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취재진이 내란 가담 여부와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문건을 받았는지 진술을 번복한 이유가 뭔지 등을 물었지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의 세 번째 소환조사인데, 지난 8월 19일 두 번째 조사에서는 계엄 문건 관련 진술을 뒤집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전 총리는 그동안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 선포문을 받은 기억이 없다는 입장이었는데, 19일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선포문을 받았다'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22일 조사가 끝나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데,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상당 부분 조사가 진행되면서 영장 청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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