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자 7명이 발생한 청도 열차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수사 전담팀을 구성해 사고 열차와 사고 현장 주변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보해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8월 20일 오후 1시부터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현장 합동 감식도 벌입니다.

이와 함께 코레일 측의 시설 안전 점검 작업 계획서 등을 확보해 적절한 현장 작업자 안전대책을 마련했는지,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했는지 등을 따져볼 계획입니다.

고용노동부도 수사 전담팀을 구성해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엄정히 수사하고 특별근로감독도 실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