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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 7명 사상 열차 사고, 안전 수칙 위반 등 인재 규명에 '초점'

윤태호 기자 입력 2025-08-19 16:59:05 조회수 4


7명의 사상자를 낸 무궁화호 열차 사고는 안전 수칙 위반 등 인재였는지를 규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열차에 치인 작업자들이 안전한 노반 대신에 선로 바로 옆 자갈길을 따라 비탈면 구조물 현장으로 이동했다는 의견이 있다며 왜 그렇게 했는지 부상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북경찰청과 청도경찰서도 열차 전면에 장착된 영상 기록 장치를 확보해 사고가 났을 당시 작업자들의 위치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지점이 곡선 구간이 끝나고 120m밖에 되지 않고, 사고 열차가 소음이 적은 전기 열차여서 기관사나 작업자 모두 사고를 피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안전정책관과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 등으로 구성한 대응팀을 현장에 보내 철도안전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위법 사항 발견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고용노동청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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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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