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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대결 승자, 삼성라이온즈 '사직 첫 승'…젊은사자 홈런, 자기 몫 해준 불펜

석원 기자 입력 2025-08-15 21:42:15 조회수 4


연패 팀끼리 만난 외나무다리 승부에서 삼성라이온즈가 투타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챙깁니다.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홈런 3방과 불펜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10-4 승리를 거둡니다.

5연패에 빠졌던 삼성과 6연패를 당하고 있던 롯데의 대결은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였습니다.

가라비토를 선발로 연패 탈출에 도전했던 삼성은 1회부터 3점을 챙기며 앞서갔고, 2회에도 2점을 더해 승기를 가져옵니다.

선발이 5이닝 무실점으로 잘 버텨주자, 타선도 힘을 내며 4회 이재현의 홈런으로 한 점을 더했고, 6회에도 2점을 챙겼습니다.

투구 수가 100개를 넘기며 6회 힘든 모습을 보인 가라비토가 3점을 허용했고, 7회 마운드에 오른 김태훈도 한 점을 내줬지만, 이어나온 배찬승과 김재윤은 무실점 투구를 펼칩니다.
안타와 볼넷 2개로 만루 위기를 겪었던 배찬승은 삼진 2개로 스스로 만든 위기에서 탈출했고, 9회 마운드에 오른 김재윤도 삼자범퇴 이닝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타선에서는 4경기 동안 침묵한 홈런포를 가동한 이재현과 홈런 포함 멀티히트의 박승규, 팀에서 가장 많은 3타점을 챙긴 김영웅도 홈런을 기록해 기대감을 더합니다.

젊은사자들의 홈런과 불펜의 안정감으로 승리를 챙긴 삼성은 상대 롯데를 7연패로 몰아넣으며 이번 시즌 사직 첫 승을 거뒀습니다.남은 경기, 모두 총력을 예고한 삼성은 부산 원정 첫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가운데 16일 최원태를 선발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5위권과 4.5게임 차로 가을야구 도전에 어려움이 큰 삼성으로선 연승만이 답이란 각오로 이번 주말 원정, 남은 경기도 총력전을 펼칠 전망입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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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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