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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건희 구속은 사필귀정이자 국가 정상화 알리는 신호탄"

권윤수 기자 입력 2025-08-13 10:56:19 조회수 3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씨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사필귀정이자 국가의 정상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논평했습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8월 13일 논평을 통해 "특검이 청구한 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 법원이 내린 상식적인 결정을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까지, 김건희 씨가 구속영장에서 빠져나갈 길은 없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김건희 씨는 스스로의 주장대로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아니다. 윤석열 정권 국정농단의 정점에 있는 인물"이라면서 "김 씨가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의혹만 16가지에 달한다"라고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전 대통령의 부인이었다는 이유만으로 법치의 그물을 빠져나갈 수 있겠다고 여겼다면 오산"이라며 "이번 영장 발부는 사필귀정이자, 국가의 정상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되어야만 함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구도 권력을 통한 비위와 부패를 다시 꿈꿀 수 없도록 김건희 씨의 죄상을 낱낱이 밝히고 제대로 처벌해야 한다"라며 "특검은 엄정히 수사하고 신속히 기소하여 김건희 씨에 얽힌 의혹의 진상을 국민 앞에 밝혀주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씨의 구속은 전직 영부인 가운데 처음이며,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것 역시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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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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