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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모레 목요일, 내란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25-08-05 15:17:00 조회수 2

우원식 국회의장이 내란 특검으로부터 참고인 조사를 받습니다.

우 의장은 8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특검 참고인 조사에 출석한다. 내란 특검으로부터 참고인 조사 요청이 있었다"라며 "특검의 요청을 수용해 이번 목요일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직 국회의장의 수사기관 출석이 이례적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른 장소를 이용하거나 서면으로 조사하도록 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특검의 사명과 역할을 지지·존중하고 적극 협력하는 의미에서 직접 출석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란 특검에는 그날의 진상을 규명해 나라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요구가 응축되어 있다"라며 "모든 피의자와 참고인, 관련 재판에 의한 증인 누구나 특검의 요청에 적극 협력하는 것이 마땅하다. 국회의장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우 의장은 "엄정하고 신속한 실체적 진실 규명이 헌정질서의 온전한 회복이고, 국민통합의 기반"이라며 "국회의장은 앞으로도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은 우 의장 조사를 통해 당시 경찰이 의원과 보좌진 등의 국회 출입을 어떻게 막았는지, 군인이 국회로 진입하며 어떤 움직임을 보였는지 등을 파악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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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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