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사회 대구MBC NEWS

대구 조양회관, 이달의 현충 시설 선정

변예주 기자 입력 2025-08-09 10:00:00 조회수 2


일제강점기 대구에 세워진 교육회관 조양회관이 이달의 현충 시설로 선정됐습니다.

"조선의 빛이 라"는 뜻을 가진 조양회관은 일제강점기인 1922년 서상일 선생 등 민족지도자들이 민중을 깨우치고 국권을 회복하고자 대구 달성공원에 건립했습니다.

당시 조양회관에는 대구구락부와 대구여자청년회, 대구운동협회 등이 입주해 지역 민중 계몽운동의 진원지 역할을 했습니다.

1984년 현재 위치인 대구시 동구 망우당공원으로 이전해 복원했고, 1987년부터 광복회 대구시지부 사무실로 쓰이고 있습니다.

회관에는 윤봉길 의사, 도산 안창호 선생 어록 등 독립운동과 항일 투쟁에 관한 자료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국가보훈부는 역사적 의미를 알리기 위해 2005년 조양회관을 현충 시설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 # 대구
  • # 이달의현충시설
  • # 조양회관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변예주 yea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