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대구MBC NEWS

[속보] 특검, 박성재 전 법무장관 압수수색···'런종섭 의혹' 풀리나?

윤영균 기자 입력 2025-08-04 11:56:36 조회수 2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 해병'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런종섭 의혹'과 관련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공모해 이종섭 전 장관을 호주 대사로 도피시킨 의혹이 있다고 보고, 그의 차량과 휴대전화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선 걸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이와 함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 과정에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당시 법무부 출입국본부장과 인사정보관리단장 등도 압수수색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박 전 장관 측은 "자택 압수수색 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다, 특검이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의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순직 해병 수사 외압 의혹을 받던 이 전 장관을 작년 3월 호주 대사로 임명해 해외로 도피시켰다는 내용으로, 당시 이 전 장관은 공수처로부터 출국이 금지된 상태였는데도 윤 전 대통령은 그를 호주대사로 발탁했고 법무부도 출국금지를 해제해 이른바 '도주 대사'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이 전 장관은 출국 11일 만에 귀국했고, 호주 대사직에서도 물러났습니다.

  • # 박성재
  • # 압수수색
  • # 런종섭
  • # 이종섭
  • # 윤석열
  • # 채상병
  • # 순직해병특검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영균 novirusy@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