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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 경북 영천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 큰불···1명 실종, 3명 중경상

한태연 기자 입력 2025-08-03 17:56:39 조회수 4


경북 영천에 있는 화학물질 취급 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큰불이 나 1명이 실종됐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8월 3일 낮 12시 42분쯤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채신공단 내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당시 근무 중이던 11명 가운데 10명이 대피했지만, 한 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대피한 직원 가운데 50대 남성이 얼굴에 2도 화상을, 2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이 공장에는 화장품 등에 쓰이는 착색제와 유연제 등을 생산하고 있는데, 특히, 4류 위험물인 인화성 액체와 5류 위험물인 자기반응성물질 등이 많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대를 비롯해 장비 65대, 소방관 등 진화 인력 108명을 투입했습니다.

화재 당시 폭발 충격으로 공장에서 300m 떨어진 편의점 유리가 파손됐습니다.

불이 나자, 영천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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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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