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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산불 피해지역 하계 농촌 봉사 전개

김철우 기자 입력 2025-07-23 09:24:25 조회수 2


대구보건대학교는 산불 피해를 입은 농촌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

7월 22일, 대학 교직원과 학생 32명으로 구성된 '한달빛 봉사단'은 안동시 길안면 백자리 경로당에서 주민들을 위한 전공 특화형 의료와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계 농촌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이번 봉사는 지난 4월 발생한 경북 지역 대형 산불 이후 지속되어 온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재난 이후 지역 주민들의 회복을 돕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은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건강검진, 물리치료, 혈액검사, 시력 검사, 틀니 세척, 염색 서비스 등의 봉사 활동을 벌였습니다.

백자리 마을 정하성 이장은 "경로당이 병원으로 바뀐 줄 알았다"라며 "대학생들이 직접 찾아와 건강을 챙겨주니 마음까지 든든하다"라고 밝혔고 물리치료학과 2학년 안효재 학생은 "교과서에서 보던 ‘돌봄’이라는 단어가 오늘은 실천으로 살아 있는 것 같았다"라며 "전공을 통해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경험이 큰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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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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