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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찾은 조경태 "윤석열 관저 간 45명은 청산 대상"

권윤수 기자 입력 2025-07-22 18:00:00 조회수 2

◀앵커▶
7월 2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한 6선의 조경태 의원이 7월 22일 자신의 지역구 부산이 아닌 대구를 가장 먼저 찾았습니다.

정통 보수를 재건하기 위해선 윤석열 전 대통령 관저로 가 탄핵 반대를 외쳤던 45명의 의원을 가장 먼저 청산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그중 다수가 대구·경북 국회의원인데, 표심을 잃는 발언이 아니었을까요?

들어보시죠.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6선의 부산시 사하구을 지역구 조경태 의원.

국회에서 출마 기자 회견을 한 이튿날 부산이 아닌 대구를 가장 먼저 찾았습니다.

'보수의 심장' 대구가 바뀌면, 보수의 가치, 보수의 생각이 많이 바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경태 국민의힘 국회의원 (부산시 사하구을)▶
"대구·경북 시민들께서 이해를 하고, 이번에는 헌법을 수호하고 법치를 지켜 나가는 그런 정통 보수의 가치를 다시 되찾아줬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당대표가 되면 부정 선거론자, 전광훈 목사 추종자, '윤 어게인' 주창자를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탄핵당하기 전 관저를 찾아 탄핵 반대를 외친 국회의원 45명이 인적 청산의 기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45명 중엔 대구·경북 국회의원이 많은데, 대구, 경북 표를 잃어도 되느냐는 물음엔 표를 구걸하진 않겠다고 했습니다.

◀조경태 국민의힘 국회의원 (부산시 사하구을)▶
"국회의원들 몇몇을 보고 표를 구걸하기 위해서 저는 당 대표에 출마한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 저는 우리 당을 다시 살리기 위해서 나왔거든요."

조 의원은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 위원장이 제안한 100% 국민 경선으로 당대표를 뽑자고 밝혔습니다.

또 안철수, 한동훈 등 이른바 '혁신파' 후보들에게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

조 의원은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옮겨가는 것처럼 산업자원부를 대구로 옮길 것을 공약했는데, 대구·경북 국회의원의 호응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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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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