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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학교 통합 통한 '학교 재구조화' 추진

심병철 기자 입력 2025-07-22 11:26:24 조회수 9


대구시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호·호산 지역 학교들의 재구조화에 나섰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7월 21일 2026년 3월에 대구파호초등학교를 대구호산초등학교와 통합하고, 2027년 3월에는 호산고등학교를 대구 최초의 일반고 내 중·고 통합운영학교로 전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11학급 189명 규모인 대구파호초등학교의 통폐합은 최근 10년간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학교 구성원들의 합의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파호·호산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초등학교 통폐합 후 중학교 신설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며, 지난 5월 두 초등학교 운영위원회가 파호초 통폐합 동의서를 교육청에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호산고등학교는 중·고 통합운영학교 전환 첫해인 2027년 중학교 3~4학급을 편성하고, 2029년에는 중학교 9학급, 고등학교 18학급 규모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대구시교육청은 한 학교에서 중·고등학교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교과 간 연계 교육 활성화와 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학령 인구 감소 추세로 앞으로 학교 재구조화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속 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운영 모델의 다변화와 지역별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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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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