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강 거의 전 지역에 걸쳐 녹조가 발생하면서 녹조 대발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이 7월 7일 낙동강에서 채수한 물을 검사한 결과, 강정고령에서는 물 1mm당 남조류 개체수가 106,505개, 칠서는 32,847개, 물금매리는 2,630개로 3곳 모두 녹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낙단보 81,255개, 상주보 61,372개 칠곡보 21,098개 등 낙동강 조류 관찰 지점 8곳 모두 지난주에 이어 물 1mm당 천 개 이상 검출되면서 녹조경보 기준으로는 '관심 단계'에 해당니다.
녹조경보 기준은 물 1mm당 남조류 개체 수가 2주 이상 천 개를 넘으면 관심 단계, 만 개가 넘으면 경계 단계, 백만 개가 넘으면 대발생을 발령합니다.
강정고령보의 경우, 6월 말 2,364개이던 것이 일주일 만에 10만 개를 넘었고 칠서도 4,172개이던 것이 32,847개가 검출돼,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다음 주에는 대발생이 발령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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