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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윤 전 대통령 구속에 이어···해병 특검, 'VIP 격노설' 관련 압수수색 나서

조재한 기자 입력 2025-07-10 09:50:49 조회수 5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구속한 데 이어 '해병 특검'이 수사 외압 관련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채 상병 사건 수사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 해병 특검은 이른바 'VIP 격노설'과 관련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자택과 국방부, 국가안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해병 특검 출범 이후 첫 강제수사입니다.

'VIP 격노설'은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해병대 수사에 대해 격노한 뒤 수사 기록의 경찰 이첩을 보류하고 해병대 조사 결과를 바꾸게 했다는 의혹입니다.

특검은 해병대 수사단 초동수사 결과에 대한 대통령실 지시 내용, 군 수뇌부 조치 등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은 당시 대통령실 명의인 전화를 받고 나서 김계환 당시 해병대사령관에게 경찰 이첩 보류와 국회·언론 브리핑 취소를 지시했습니다.

7월 11일에는 'VIP 격노설'이 불거진 당시 대통령실 회의에 참석한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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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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