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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 3개월 연속 상승···6·27 부동산대책 시행 전 조사

도건협 기자 입력 2025-07-09 11:39:58 조회수 2


대구의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지난 6월 19일부터 27일까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7월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는 전국 평균 2.4 포인트 상승한 97로 나타났습니다.

대구는 전월보다 5.2 포인트 상승한 94.7로 5월부터 석 달 연속 상승했습니다.

경북은 100으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정부의 6·27 부동산대책이 시행되기 전 실시돼 이에 따른 영향이 과소 반영됐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7월 분양 전망 지수 상승은 이재명 정부 집권 이후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과 지속적인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5월 기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7만 가구로 2013년 6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83%가 지방에 집중돼 있어 향후 지방 분양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수도권 대출 규제를 강화한 6·27 부동산대책이 시행되면서 일시적인 매수세 위축과 관망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대출 규제 강화가 하반기 아파트 분양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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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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