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하루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다시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7월 8일 원내 대책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의 4개월간 탈옥 생활, 그 끝이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들, 그리고 내란 동조 세력이 법과 역사의 심판을 받을 때까지 긴장을 늦추면 절대 안 된다"라며 "내일(9일)은 사법부에 대한 국민 신뢰가 회복되고 윤석열이 무너뜨린 상식과 정의가 바로 서는 날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 윤석열의 마지막 여흥은 끝났다. 이제 감옥으로 돌아갈 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씨의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7월 8일 브리핑에서 "국정을 주가 조작에 이용한 삼부토건 의혹은 김건희가 아니고는 불가능하다"라며 "영부인의 지위에서 국정 전반에 개입한 것도 모자라 국정을 주가 조작에 노골적으로 이용한 것이 명백해 보인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와 맺은 업무협약(MOU)은 내용이 추상적인 데다 서류 양식조차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고, 이 MOU를 근거로 주가를 부풀리면서 실제 사업 추진 의사나 능력은 없었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모든 의혹의 정점이자 의혹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는 바로 김건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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