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최초의 푸드테크 연구 기관이 포항에 들어섭니다.
국가 차원의 지원으로 대학, 연구소, 기업들이 식품 로봇이나 서빙 로봇을 개발하고, 수출 인증을 통해 K-푸드 세계화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됩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 공모를 통해 유치한 '식품 로봇 푸드테크 연구 지원센터'가 착공했습니다.
총사업비 155억 원이 투입돼 내년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식품 로봇 개발 초기 단계부터 외식업체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주방 자동화 기술을 실증하고,
미래형 K-키친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식품기기 인증을 지원합니다.
◀주원철 국장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포항 푸드테크 연구 지원센터는 10대 핵심기술 중 가장 중요한 식품 로봇 분야를 선도할 거점이자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개발한 식품 로봇, 서빙 로봇을 북미나 유럽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으로 품질과 안전기준을 충족해야만 하는데, 세계적 인증기관인 미국위생협회, NSF도 이곳에 함께 들어섭니다.
NSF의 해외 설립은 세계 3번째, 아시아 최초입니다.
◀죠티 바신 미국위생협회(NSF) 아시아태평양 총괄전무▶
"저희는 NSF 인증으로 한국 식품기기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첨단 연구시설과 기업, 대학이 집약된 포항은 푸드테크 융합 생태계도 잘 구축돼 있습니다.
◀이강덕 포항시장▶
"포스텍에 '푸드테크학과'도 개설돼 있기 때문에 이 연구센터와 함께 기업체가 같이 연구를 하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푸트테크산업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푸드테크 산업이 포항의 미래를 이끌 또 하나의 동력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기영입니다. (영상취재 양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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