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MBC NEWS

경북 경산시, '불량 식자재' 주간보호센터 경찰 수사 의뢰···"노인학대 혐의"

손은민 기자 입력 2025-07-04 15:24:21 조회수 3


유통기한이 한참 지나고 곰팡이가 피는 등 불량한 식자재를 급식에 쓴다는 의혹이 제기된 경북 경산의 주간보호센터에 대해 경산시가 노인학대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자체 조사에도 나섰습니다.

경산시는 7월 3일 해당 시설장을 노인학대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해당 시설을 방문해 내부 CCTV 영상을 확인하고 직원을 면담하는 등 불량 식자재 사용과 부실 급식 제공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3주 동안 급식을 제공하는 관내 노인복지시설 122곳에 급식 제공 실태를 전수 점검하고, 식수 인원 50인 미만의 소규모 재가장기요양기관에 대해서는 관리 감독을 더 강화할 예정입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설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과 개선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법 위반 시 엄중한 처벌을 통해 문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 경산
  • # 불량식자재
  • # 주간보호센터
  • # 경찰수사의뢰
  • # 노인학대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손은민 hand@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