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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날씨] 당분간 폭염·열대야 기승···밤낮없는 찜통더위

유하경 기상캐스터 기자 입력 2025-07-04 18:00:00 조회수 2

요즘 시원한 비 소식이 정말 간절한데 오히려 장마가 끝나버렸습니다.

2025년 대구와 경북의 여름 장마는 6월 20일에 시작해 약 2주 만에 종료됐는데요.

역대 두 번째로 빨리 끝난 2025년 장마는 강수일수가 6일 남짓으로 비가 일주일도 채 내리지 않았습니다.

남부 지방의 평년 장마일은 31.4일, 강수일수는 17일인 것을 고려해도 굉장히 빨리 끝난 건데요.

2025년 장마 누적 강수량 또한 91mm로 장마 평균 강수량인 341.1mm에 반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빨리 끝나버린 장마에 폭염과 열대야의 기세가 더 올라가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는 6월 27일 첫 폭염특보가 발표된 이후 일주일 넘게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이번 주 내내 열대야가 나타나며 밤·낮 없는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사람 체온에 버금가는 찜통더위는 다음 주에도 이어집니다.

연일 맑고 강한 햇볕이 기온을 더 끌어올려 체감온도도 35도를 넘나들며 무덥겠습니다.

토요일 우리 지역 날씨 맑겠고요.

미세먼지는 ‘좋음’ 수준 예상됩니다.

자세한 기온 살펴보면 대구 25도, 안동 24도, 포항 26도로 열대야를 보이는 곳이 있겠고요.

낮 기온은 대구 36도, 안동 34도, 포항은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음’ 수준 예상돼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절기 ‘소서’인 월요일은 열대야와 더불어 37도 안팎의 푹푹 찌는 더위가 예상되고요.

당분간 강한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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