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은 전당대회가 열릴 때까지 송언석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임하는 체제로 당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6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김용태 비대위장 임기가 오늘 마무리되기 때문에 내일(7월 1일)은 새 비대위원장으로 원내대표인 제가 잠시 비대위원장을 맡아서 최고 의사결정기구를 구성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일(1일)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를 통해 비대위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대위는 사실상 전당대회를 통해 새 당 지도부가 결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당 의사결정 기구가 된다. 짧은 기간이기 때문에 매우 많은 활동을 하기엔 제약 조건이 있지만, 이 비대위에서부터 우리 당이 환골탈태해서 거듭날 수 있는 의사결정기구 되도록 노력하자는 취지로 말씀드렸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새로운 비상대책 위원으로는 4선의 박덕흠(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재선 조은희(서울 서초구갑), 초선 김대식 의원(부산 사상구) 등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6월 30일 오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이런 인선안을 의원들에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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