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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국민의힘, 아무 반성 없이 총리 후보자 인준안·추경안 가로막고 있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25-06-30 15:20:01 조회수 1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내란으로 민생 경제를 망친 국민의힘이 아무런 반성 없이 총리 후보자 인준안과 민생 추경안을 가로막고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6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총리 인사청문회를 파행시키더니 오늘 자체 청문회를 연다고 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선동에 버금가는 거짓 선동 정치쇼"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회에서 사흘째 숙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나 의원은 계엄 당일 내란 수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했고 그의 체포를 앞장서 반대한 분"이라면서 "총리 인준안을 볼모로 법사위원장 자리를 내놓으라는 생떼는 이재명 정부 국정 발목잡기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민생 경제 회복과 민생 추경에 대한 국민과 대내외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는 건 명백한 반국민, 반민생 행위"라며 "민주당은 더는 기다리지도, 좌시하지도 않겠다. 내란으로 민생 경제를 망친 세력이 민생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방해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시간부로 민생 방해 세력과 전면전을 선언한다. 내란 세력 척결과 민생 회복에 더 속도감 있게 나서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회기가 마무리되기 하루 전인 7월 30일까지 추경안과 함께 김 후보자 인준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또 윤석열 정부 시절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통과하지 못했던 상법 개정안도 이번 임시국회 중 처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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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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