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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청, 지자체가 캐릭터를 이용한 국내 최초 뮤지컬 콘텐츠 만들어

이태우 기자 입력 2025-06-24 18:00:00 조회수 4

◀앵커▶
대구 수성구청이 지역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뚜비와 달빛기사단'이란 어린이 뮤지컬을 만들었습니다.

국내에서 많은 뮤지컬이 제작되지만, 자치단체가 캐릭터를 활용해 어린이 뮤지컬을 만들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두꺼비 서식지로 유명한 대구 수성구 망월지 호수마을에 두꺼비의 정령 '뚜비'가 호수를 지키고 있습니다.

어느 날 호숫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고 생명이 위협받기 시작합니다.

어둠의 마법사 '자바'가 돌두꺼비를 훔쳐서 생긴 일입니다.

대구 수성구청이 지역 캐릭터 '뚜비'를 내세워 한국 최초로 어린이 뮤지컬로 만든 '뚜비와 달빛기사단'입니다.

◀오은성 예술감독▶
"성인 뮤지컬만 하다가 어린이 뮤지컬을 하면서 관객 반응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던 것 같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면서 좀 순수해졌고···"

'뚜비와 달빛기사단'은 어린이를 위한 작품이지만,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가족형 판타지 뮤지컬을 목표로 합니다.

◀최인혜 뚜비 역▶
"뚜비는 망월지를 지키는 수호 정령으로 친구인 돌이와 달빛기사단과 함께 서쪽의 흑마법사를 물리치고 호수를 지키는 여행을 하는 그런 귀여운 캐릭터예요."

'뚜비와 달빛기사단'은 제19회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특별 공연으로도 초청받았습니다.

대구 수성구청은 캐릭터 '뚜비'를 앞으로 웹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도서 출판, 체험형 전시와 교육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뚜비와 기사단'은 7월 4일부터 6일까지 모두 3차례 무대에 오릅니다.

MBC 뉴스 이태우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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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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