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황 후보는 6월 1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수 후보는 부정 선거를 막아야 한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라며 "2번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황 후보는 여전히 부정 선거를 주장했는데, "저는 이제 마지막 남은 한 가지 과제가 부정 선거를 막는 일"이라며 "다행히도 김 후보는 부정 선거를 고치겠다고 하는 것을 공약한 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대선 직전 만든 '부정 선거 부패방지대'라는 단체 회원들이 사전 투표자 수가 부풀려진 사실을 발견했을 뿐 아니라 중복 투표를 적발해 경찰에 고발했다"라며 국민의힘을 향해 "회원들이 개표 참관인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배치해달라"라고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