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북부경찰서는 심야 시간에 대학가 등에서 자전거와 킥보드를 상습 절도한 혐의로 30대 외국인 남성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대구 경북대와 동성로 일대에서 320만 원어치 자전거 4대와 킥보드 1대를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훔친 자전거와 킥보드는 중고 거래 애플리케이션에서 판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2019년 유학생 자격으로 입국한 뒤 취업 비자를 받아 건설 현장 등에서 일했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최근 일자리가 없어 월세를 내고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훔친 물건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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