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회 대구MBC NEWS

6월 대구·경북 중기 전망 지수 75.1···두 달 연속 하락세

도건협 기자 입력 2025-05-30 08:47:22 조회수 1


대구와 경북 지역 중소기업 경기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와 경북지역본부는 지난 5월 13일부터 19일까지 대구·경북 중소기업 363개(제조업 190개사, 비제조업 173개사)를 대상으로 '2025년 6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 전망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경기 전망 지수는 75.1로 전월(77.3)보다 2.2 포인트 하락했고 2024년 동월(79.0) 대비로는 3.9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경기 전망 지수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입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5.3로 전월(77.7) 대비 2.4 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4.9로 전월(76.9) 대비 2.0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항목별로는 수출(83.0→88.5, 5.5p↑), 영업이익(73.8→74.2, 0.4p↑), 원자재(95.2→95.5, 0.3p↑)는 전월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생산(80.9→80.5, 0.4p↓), 내수 판매(77.7→76.7, 1.0p↓), 자금 사정(75.5→74.1, 1.4p↓)은 전월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생산설비 수준(103.5→102.9), 제품 재고 수준(106.4→106.1)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를, 고용수준(97.1→97.2)은 기준치(100) 미만으로 부족 상태를 전망했습니다.

2025년 5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 요인은 매출(제품 판매) 부진이 46.6%로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0.2%), 업체 간 경쟁심화(31.4%), 원자재 가격 상승(23.7%), 인력 확보 어려움(20.4%), 자금조달 곤란(19.8%)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제조업은 매출 부진(49.5%), 인건비 상승(37.9%), 원자재 가격 상승(25.8%), 업체 간 경쟁 심화(22.1%) 및 판매 대금 회수 지연(22.1%), 자금조달 곤란(21.6%) 등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2025년 4월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0.7%)보다 0.1% 포인트 낮은 70.6%로 전월(71.0) 대비 0.4%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68.3%로 전월(69.0%) 대비 0.7% 포인트 하락, 경북은 72.7%로 전월(73.0%) 대비 0.3%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 # 중소기업중앙회
  • # 경기전망지수
  • # 6월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도건협 do@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