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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기업 61.1% "현 최저임금 수준 높다"···최저임금 '지역별 차등적용'은 반대가 더 많아

도건협 기자 입력 2025-05-27 11:02:44 조회수 2


2026년 최저임금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대구 기업 10곳 중 6곳은 최저임금 수준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2025년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 지역 소재 기업 444개사(응답 기업 275개사)를 대상으로 최저임금 관련 지역기업 의견을 조사했더니 전체 응답 기업의 61.1%가 현 최저임금 수준을 '높다'(매우 높음 9.5%, 다소 높음 51.6%)고 평가했습니다.

'적정 수준'이라는 응답이 34.5%, '낮다'(매우 낮음 4.0%, 다소 낮음 0.4%)는 응답은 4.4%였습니다.

특히 제조업에서 '높다'는 응답이 67.2%로 유통·서비스업(55.1%), 건설업(43.2%)보다 높았습니다.

적정 최저임금 인상률은 '동결 또는 1% 미만'이 34.2%로 가장 많았고, '1% 이상 ~ 2% 미만'과 '2% 이상 ~ 3% 미만'이 각각 25.1%를 차지했습니다.

'업종별 차등적용'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예외·차등 적용'에 대해서는 각각 58.6%(반대 26.9%)와 79.6%(반대 14.2%)가 찬성한 반면, '지역별 차등적용'은 고임금 지역으로 인력이 유출될 염려 때문에 '반대(49.8%)' 의견이 '찬성(36.7%)'보다 많았습니다.

  • # 대구상공회의소
  • # 최저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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