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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 전국 최초 '2025 경북형 사회정서 학습' 전면 시행

심병철 기자 입력 2025-05-23 10:32:35 조회수 6

사진 제공 경북도교육청
사진 제공 경북도교육청

경북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경북형 사회정서 학습' 프로그램을 시행합니다.

경북도교육청은 2025년부터 경북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사회정서 학습 프로그램인 ‘2025 경북형 사회정서 학습’을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경북형 사회정서 학습은 교육부가 개발한 ‘한국형 사회정서교육’ 6차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경북 지역의 교육환경과 학생 특성을 반영해 필수형과 선택형 이중 구조로 운영됩니다.

필수형은 전 학년 공통 6차시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 역량의 기초를 다지며, 선택형은 연간 운영되는 교과 수업, 전문가 수업, 명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서 역량을 심화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단순히 정서를 배우는 것을 넘어, 삶 전반에서 회복 탄력성과 정서적 자기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경북도교육청은 이중 구조에 따라 4대 핵심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첫째, 한국형 사회정서 학습(6차시 필수 프로그램)으로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6차시 수업자료를 ‘함께학교’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며,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등을 활용해 필수 운영합니다.

둘째, 정신건강 전문가 참여 프로그램(MAP)으로 정신건강 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해 감정 표현, 갈등 해결, 스트레스 관리, 자해 대처 등 맞춤형 수업을 진행합니다.

특히 소규모학교, 기숙사학교, 특성화고 등 경북 지역 특성에 맞춘 모듈로 구성되며, 워크북과 지도 매뉴얼도 제공됩니다.

셋째, ‘마음 성장’ 교과서 기반 연간 프로그램으로 초등 4~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각각 29차시, 34차시 분량의 마음 건강 수업을 정규 편성합니다.

감정 표현, 역할극 등 체험 활동과 ‘하하하 챌린지’ 독서 활동을 통해 학부모와 가정이 함께 참여하는 정서교육 문화를 확산합니다.

마지막으로 ‘마음쉼; 마음휴’ 명상 프로그램으로 자살·자해 위험군, 학교폭력 관련 학생, 특수학생 등을 고려해 제작된 8종의 명상 영상을 제공합니다.

해당 자료는 경북교육청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를 통해 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경북도교육청은 2025년 연말 운영 성과를 종합 평가한 뒤, 더욱 정교한 사회정서 학습 모델을 마련해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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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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