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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민주당 '지귀연 룸살롱 접대' 의혹 사진 공개···"지 판사는 룸살롱에서 삼겹살 드시나?"

윤영균 기자 입력 2025-05-19 14:02:25 조회수 3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유흥업소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부인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고 지 판사에게 "스스로 법대에서 내려오라"고 촉구했습니다.

노종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5월 19일 브리핑에서 유흥업소 내부 사진과 지 부장판사가 지인 두 명과 나란히 앉아 있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두 사진의 인테리어 패턴과 소품이 똑같고, 사진이 있는데 뻔뻔히 거짓말한 판사에게 내란 재판을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해당 업소를 직접 확인했고, 서울 강남에 있는 고급 룸살롱이었다"며 "여성 종업원이 룸마다, 테이블마다 여럿이 동석하고 있었고,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제보자는 '지 판사가 고가의 술을 여성 종업원들과 즐겼다'고 증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변인은 "지귀연 판사는 그런 데 가서 접대받는 생각 해 본 적도 없다, 삼겹살에 소맥이나 먹는다고 했는데, 룸살롱에서 삼겹살을 드시냐?"면서 "지귀연 판사의 대국민 거짓말을 입증하기 위해 부득이 사진을 국민께 직접 공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사건 재판 진행에 앞서 "개인에 대한 의혹 제기에 우려와 걱정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평소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며 지내고 있다"며 "의혹 제기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그런 데 가서 접대받는 건 생각해본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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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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