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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IB DP 우수성 알리는 세미나 개최

심병철 기자 입력 2025-05-19 10:36:09 조회수 4


대구시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 디플로마 프로그램(IB DP)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 주요 대학 입시 관계자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IB DP의 독창적인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통해 대구 지역 학생들의 입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포함한 전국 15개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과 IB 월드스쿨 교원 등 140여 명을 초청해 ‘IB DP 수업·평가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5월 19일부터 6월 5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대구 지역 IB 월드스쿨에서 순차적으로 열립니다.

첫 번째 세미나는 5월 19일 포산고에서 시작되며, 이어 5월 29일 경북대사대부설고와 대구국제고, 6월 5일 대구서부고와 대구외고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세미나는 크게 ‘수업 참관’과 ‘수업·평가 세미나’로 구성됩니다.

수업 참관 시간에는 국어(IB 언어와 문학), 영어(IB 영어), 역사(IB 역사), 경제(IB 경제), 물리(IB 물리학), 생명과학(IB 생명과학), 지식이론(TOK) 등 주요 과목의 수업을 참관합니다.

이를 통해 IB DP 이수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과정과 깊이 있는 학습 경험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어지는 수업·평가 세미나에서는 IB DP의 수업 및 평가 설계 원리에 대한 설명과 토론, 질의응답이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IB DP 이수생들이 지식에 대한 개념적 탐구와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학습 경험을 공유합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 지역 3개 IB DP 월드스쿨의 128명의 졸업생들은 2024~2025학년도 수시전형에서 수도권 주요 대학, 연구중심 대학, 지역 거점 국립대학 등에 입학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들 학생들은 별도의 사교육 없이도 교과와 진로를 연계한 심화 탐구를 통해 대학이 선호하는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IB 교육과정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와 주도적 학습력을 기르는 데 강점이 있는 만큼, 대학 입시에서 그 가치가 인정받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2019년 국내 최초로 공교육에 IB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후, IB 교육의 전국적 확산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에는 초등학교 10개교, 중학교 12개교, 고등학교 5개교 등 총 27개 IB 월드스쿨이 운영 중입니다.

이번 세미나는 대구시교육청이 IB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대학 입시와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로 만드는 노력의 하나로 평가됩니다.

  • # 대구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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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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