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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잡은 승리 놓친 김천상무, 연승 실패…멀어지는 상위권, 자칫 중위권?

석원 기자 입력 2025-05-17 23:42:15 조회수 3


다잡은 승리를 놓친 김천상무가 4위에 머물며 선두권 추격에 실패했습니다.

17일 저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제주SK와의 14라운드에서 김천은 이동경의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막판 동점을 허용하며 1-1로 무승부를 기록합니다.

전반부터 상대보다 2배가 넘는 슈팅과 점유율의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한 김천은 득점에 실패하며 0-0으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과 함께 상대 측면 공략에 집중했던 김천은 후반 13분 이승원의 측면 크로스를 유강현과 김승섭이 연결한 뒤, 이동경이 마무리하며 1-0의 리드를 잡습니다.

지난 강원전보다 마무리는 아쉬웠지만,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할 듯했던 김천은 후반 42분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결국 유리 조나탄이 마무리하며 1-1 균형을 만듭니다.

연패가 4경기째 이어졌던 제주의 집중력을 마지막 순간 따라가지 못한 김천은 결국 그대로 경기를 마치며 연승 달성에 실패합니다.

상대 제주의 형태가 예쌍보다 변칙적이란 점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힌 김천 정정용 감독은 골 결정력에 아쉬움을 말하며 "몇몇 선수가 지난 경기보다 개선된 경기력을 보였다. 다음 경기에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라는 점과 함께 다가오는 울산전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승점 24점으로 선두권과 4점 차로 벌어진 김천은 다음 라운드 순위표 한 계단 위에 자리한 울산HD와의 원정에서 승리 사냥에 나섭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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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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