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보수의 철옹성'이라고 할 만큼 견고했던 경북과 대구 'TK'의 민심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 주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목표했던 30%를 웃도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40에서 50%대까지 조사 기관별로 차이가 컸습니다.
대구·경북 민심의 흐름을 이정희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기자 ▶
21대 대선 후보 등록 직후부터 TK 민심은 민주당 목표치 30%를 웃도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5월 11일, 12일 이틀간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진행한 (전국 성인 1,003명 대상 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여론조사에서 대구·경북은 3자 가상 대결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32%, 국민의힘 김문수 46%, 개혁신당 이준석 6%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이재명, 김문수 후보 간 격차는 14% 포인트였습니다.
하루 뒤 12일, 13일 이틀간 한국갤럽이 뉴스1의 의뢰로 한 (전국 성인 1,002명 대상 무선 전화면접) 조사에선, 대구·경북에서 이재명 29%, 김문수 45%, 이준석 13% 지지율을 나타냈습니다.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4개 사가 12일부터 3일간 진행한 (1,000명 대상 무선 전화면접 방식의) 전국 지표조사에서도 대구·경북은 이재명 29%, 김문수 54%, 이준석 7% 지지도를 보였습니다.
여론조사 꽃인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매일 천여 명씩 모두 4,016명을 대상으로 한(무선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분석한 결과, 대구·경북에서 이재명 30.4%, 김문수 50.4%, 이준석 7.4%의 지지도를 나타냈습니다.
이재명, 김문수 후보 간 격차는 20% 포인트로 더 벌어졌습니다.
5월 13일부터 15일 3일간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전국 1,004명을 대상 무선전화면접) 조사에선, 대구·경북에서 이재명 34%, 김문수 48%, 이준석 6% 지지도를 나타냈습니다.
두 후보의 격차는 다시 14% 포인트로 줄었습니다.
선거운동 첫 주 이재명 후보는 30% 안팎, 김문수 후보는 50% 안팎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전국적으로 이재명 후보가 50% 이상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구·경북에서만 유일하게 김문수 후보가 15~25% 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계열 대선 후보 중 역대 가장 높았던 경북 득표율 23.8%보다 훨씬 높고, 목표치 30%도 웃도는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동 출신 이재명 후보가 TK 보수 표를 얼마나 더 흡수할지 아니면 균열을 보이고 있는 보수가 얼마나 결집할지, 앞으로 민심의 변화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 그래픽 오동규)
의뢰자: YTN
조사기관: (주)엠브레인퍼블릭
기간: 2025.5.11~12
대상: 전국 성인 1,003명
방법: 가상번호 무선전화면접(CATI)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의뢰자: 뉴스1
조사기관: 한국갤럽
기간: 2025.5.12~13
대상: 전국 성인 1,002명
방법: 가상번호 무선전화면접(CATI)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의뢰·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기간: 2025.12~14
대상: 전국 성인 1,000명
방법: 가상번호 무선전화면접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의뢰·조사기관: (주)여론조사꽃
기간,대상: 2025.12~13, 전국 성인 2004명
14~15, 전국 성인 2012명
방법: 가상번호 무선전화면접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의뢰·조사기관: 한국갤럽
기간: 2025.5.13~15
대상: 전국 성인 1,004명
방법: 가상번호 무선전화면접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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