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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맞아 대구 각 학교 다채로운 행사⋯학생들 교사에게 존경 표현

심병철 기자 입력 2025-05-15 11:45:46 조회수 5

사진 제공 대구시교육청
사진 제공 대구시교육청

대구지역 각 학교들이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영신초등학교는 오전 9시 'YEStars Festival'을 개최해 학생들이 팀을 이뤄, 노래, 춤, 연극,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스승에게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1학년 모든 교실에서는 담임교사가 전 학급 학생들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을 진행해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스승의 사랑을 전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동초등학교는 학생들이 교사의 행복한 출근길을 위해 준비한 '사제동행 등굣길 연주회'를 열었습니다.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바이올린과 플루트로 '내가 바라는 세상', '학교 가는 길', '스승의 은혜' 등을 연주했습니다.

효령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강당으로 이어지는 길에 레드카펫을 깔아 교사들을 맞이했습니다.

교사의 하루를 담은 영상과 학생들이 준비한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사랑의 화분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학생들은 직접 요리를 준비해 교사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진심 한 그릇' 활동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는 정오에 강당 앞 다목적 경기장에서 ‘Thank U’ 콘서트를 열어 다양한 공연팀이 참여해, 스승의 은혜를 기리는 곡과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였습니다.

이보다 앞서 오전 8시 20분에는 각 반 교실에서 ‘사제존중 행복시간’을 갖고 학생들이 ‘감사와 사랑의 꽃다발 편지’를 담임교사에게 전달했습니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는 선생님들의 출근길에 카네이션 떡을 전달하며 따뜻한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어 사제동행 체육 한마당을 열어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구과학기술고등학교는 오전 7시 30분부터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마음챙김 함께걷기’를 시작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글쓰기, 은사님께 편지 쓰기, 마약 및 유해약물 예방교육 등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감사 사연과 미담 사례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돼 사제간의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숙천유치원에서는 유아들의 핸드벨 연주와 교사들의 첼로, 바이올린, 플루트 연주가 어우러진 관현악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이들은 '스승의 은혜', '넌 할 수 있어', '모두 다 꽃이야' 등 동요를 버스킹 형식으로 연주하며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스승의 날 행사가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며 공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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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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