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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신공항 지연 속 경상북도 공동 시행 제안···대구시 '신중'

엄지원 기자 입력 2025-05-13 14:34:00 조회수 5


경상북도가 TK 신공항 사업 지연에 대응해 대구시와 공동 사업 시행자로 참여하고, LH·경북개발공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이번 제안은 양 시도가 공동 사업자가 돼 13조 원 규모의 사업비를 시중은행에서 대출받고, K-2 후적지 개발 수익으로 이를 상환하는 구조로, 대구시가 추진 중인 지방채 발행을 통한 정부 공자기금 조달 등 공영개발 방식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시는 특별법 개정 등 절차 지연 가능성을 이유로 '신중 검토' 입장을 밝혀 사실상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난해 12월, 대구시 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TK 신공항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기획재정부는 형평성 문제를 들어 공자기금 지원에 난색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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