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나 질병·장애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무너진 신체 기능을 잘 회복해야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평균 수명 연장으로 인한 고령화 시대에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재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인데요. 삶의 질을 높이는 제3의 의학, 재활 치료에 대해 경북 권역 재활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 남태우 과장과 알아봅니다.
[남태우 재활의학과 과장]
뇌 손상 환자 중에 언어 중추가 있는 좌뇌 쪽을 다친 환자들은 언어 장애를 겪게 되는데요. 언어 장애는 잘 알아듣지 못할 수 있는 감각성 실어증, 표현하는 게 어려운 운동성 실어증, 발음이 어렵거나 어눌하게 되는 구음장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은 언어치료사 지도하에 단어 따라 하기나 운율을 이용한 노래 부르기 같은 치료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운동 기능의 경우는 한 6개월 정도까지 회복이 된다고 알려졌지만, 언어 장애의 경우에는 조금 더 오랜 시간 동안 회복이 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환자들의 관절 구축이나 근력을 도와주고 보행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의지 보조기를 처방해서 훈련하고 있고 일상생활에 쓸 수 있도록 생활 보조 도구들을 만들어서 부족한 근력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손에 착용하는 도구들을 통해서 식사하기나 글씨 쓰기, 타이핑 같은 작업을 할 수가 있습니다. 손 기능이 떨어지는 환자들이 단추를 잠글 수 있도록 하는 도구나 하지 마비가 있는 환자들이 양말을 신도록 하는 도구들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구성 강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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