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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경에 경북 산불 복구·APEC 예산 반영

윤태호 기자 입력 2025-05-04 12:05:09 조회수 1


5월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5년도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경북 산불 피해 복구와 경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등 1조 2천억 원 규모의 국비가 포함됐습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번 정부 추경에 재난·재해대책비 8,608억 원을 포함해 이재민 주거 융자 지원 1,585억 원, 복구 재생 100억 원 등 산불 피해 복구 관련해 총 18개 사업에 1조 1,228억 원의 직·간접 예산이 포함됐습니다.

경상북도는 이번 추경과 별도로 현재 확보한 피해 복구액 1조 5,200억 원을 통해 피해 복구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입니다.

오는 10월 말 열리는 APEC 정상회의도 정상회의 만찬장 조성 40억 원, 정상용 숙박시설 정비 60억 원 등 총 163억 원이 추가로 반영돼 인프라 조기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원 48억 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 35억 원 등 지역 산업 육성과 생활 SOC 개선을 위한 일반 사업에서도 574억 원을 확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상북도는 이번 정부 추경 예산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이 배정되는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하도록 절차 간소화와 행정 인력 보강 등 종합 대응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산불 피해 구제와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도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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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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