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박정희 기념사업 지원 조례'를 폐지해 달라며 시민단체가 청구한 조례 청구안이 대구시의회 상임위에서 수리됐는데요.

동대구역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을 비롯한 관련 조례는 시작부터 반대 목소리가 컸지만 당시 대구시의회가 조례안을 일부 수정을 거쳐 통과시켜 논란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강금수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 "대구시의회가 대구 미래를 걱정한다면 하루라도 빨리 이 조례안을 폐지하고 동상을 철거해야 마땅합니다"라며 대구시의회의 결단을 요구했어요.

네, 더 이상 대구시의회가 대구시의 거수기라는 말이 나오지 않으려면 제대로 된 여론 수렴을 거쳐 원점에서 다시 따져봐야 하지 않겠습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