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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삶의 질 높이는 제3의학 ‘재활 치료’ ③재활의학 분야는?

김은혜 기자 입력 2025-05-05 10:00:00 조회수 6

사고나 질병·장애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무너진 신체 기능을 잘 회복해야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평균 수명 연장으로 인한 고령화 시대에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재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인데요. 삶의 질을 높이는 제3의 의학, 재활 치료에 대해 경북 권역 재활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 남태우 과장과 알아봅니다.

[이동훈 아나운서]
신체적, 기능적인 회복 외에도 심리적 사회적 재활도 다 포함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만큼 재활의학과에서 다루는 분야도 아주 상당히 다양할 것 같은데요?

[남태우 재활의학과 과장]
상당히 다양한 분야의 재활이 있는데요. 뇌졸중이나 파킨슨병 같은 뇌 손상 환자들을 위한 뇌신경 재활, 외상성 척수 손상이나 척수병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척수 손상 재활, 근골격계 통증이나 수술 후 회복을 위한 근골격계 재활이 있고요.

발달 장애나 뇌성마비, 선천성 질환이 있는 소아들을 위한 소아 재활, 심근경색이나 심부전 그리고 만성 호흡기 질환이나 신경근육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심장 재활과 호흡 재활이 있고요. 

근육과 말초신경의 병을 진단하기 위해서 정기 진단 의약이 있습니다. 또 절단 환자들에 대해서 의지와 보조기를 처방하고 훈련하는 절단 재활이 있고 스포츠 손상 이후에 경기 복귀를 도와주기 위한 스포츠 재활 분야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중추 신경계 손상에 해당하는 뇌신경이나 척수 손상 재활 환자들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이렇게 저는 재활의학에서 다루는 분야가 많을 줄 몰랐는데 방금 얘기하신 것처럼 중추 신경계 손상에 대해서 많이 다루신다고 하셨잖아요. 발병률이 높아서 그런 겁니까?

[남태우 재활의학과 과장]
네, 발병하는 환자들도 가장 많고 장애가 많이 남는 질환이기 때문에 재활하는 환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동훈 아나운서]
아무래도 초고령화 시대, 고령화 시대의 흐름과도 좀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남태우 재활의학과 과장]
아무래도 고령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기저질환에서 기인한 뇌신경 손상이나 교통사고 아니면 특정 낙상 사고 같은 것들에 의한 척수 손상이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환자의 빈도가 높습니다.

(구성 강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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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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