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구 달성공원 자리는 삼국시대 달구벌 토성으로 축조됐고, 6세기 달구벌이 신라에 합병된 뒤 군사 요지가 됐다고 합니다. 1905년 일제강점기에 이곳은 공원이 됐고, 신사도 세워졌습니다. 광복 이후 신사가 철거되면서 1969년 '달성공원'으로 개원했고, 이듬해에는 대구에서 유일하게 동물원도 문을 열었습니다.
갈 곳, 볼 곳, 놀 곳이 마땅치 않던 시기 달성공원은 대구 시민들에게 최고의 '핫플'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소풍을 가기도 하고 연인들은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죠. 어린이날이라도 되면 달성공원은 그야말로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1975년과 1978년, 1979년, 1981년, 1982년 대구 달성공원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영상편집 윤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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