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중앙도서관은 1919년 옛 경북도청 안 대구부립도서관으로 처음 개관했습니다. 이후 포정동과 동인동, 대구시 교육청 청사, 공평동 등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름도 대구시립도서관을 거쳐 1991년에는 대구시립중앙도서관으로 바뀌었습니다.

오랜 기간 '중도'라고 불리던 대구시립중앙도서관은 방학이면 학생들이 줄을 서야만 들어갈 수 있었던 '핫플'로 자리매김했는데요, 2025년 10월 대구 남구 캠프워커 반환 터에 들어서는 대구도서관에 대구 대표 도서관의 자리를 물려주고, 이름도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으로 바꿔 재개관했습니다. 1979년과 1980년, 1982년, 1983년, 1985년, 1986년 '중도'라 불리던 대구시립도서관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영상편집 윤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