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수도권 집중을 넘어서기 위한 호남권 메가시티를 실현하겠다며 호남 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4월 24일 SNS를 통해 "호남이 대한민국 산업화 과정 속에서 소외돼 온 만큼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첨단시대를 맞아 신성장동력 산업이 호남에 안착하라 수 있도록 만들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AI와 미래 모빌리티·금융산업을 육성해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광주에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확충하고, 전주에 자산운용 특화 금융 생태계를 조성해 제3의 금융 중심지 도약을 추진하는 한편, 여수의 주력 산업은 석유화학에서 친환경·고부가가치 화학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호남을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라며 "나주는 한국전력과 한국에너지공대가 에너지 신산업 발전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하고, 새만금·부안·신안·고흥·여수 일대의 태양광·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성장시키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또 "호남을 미래형 농생명·식품 산업과 공공의료의 거점으로 키우겠다"라면서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나주 AI 농업 지구 등을 거점으로 고부가가치 농생명 산업을 육성하고, 전북 국가식품클러스터는 K-푸드 수출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의대가 없는 유일한 광역지자체인 전남과 서남대 의대가 폐교된 전북에는 국립 의대를 설립해 공공·필수·지역의료 인력을 직접 양성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관한 의지도 나타냈습니다.
"올림픽은 전북의 문화와 관광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전주의 한식과 후백제 유산을 세계적 문화 자산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광주는 아시아 콘텐츠 거점도시로 고도화하고 서남해안과 내륙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해양·치유 관광벨트를 만드는 등 세계적 문화·관광 벨트도 조성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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