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경북 영덕군 지품면 원전리에 산불이 발생해 인근 마을에 번지며 주민 대피령이 내렸는데요, 그런데 이런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한 주민이 혼자 굴착기를 타고 이틀 동안 진화 작업을 하며 불길이 마을 안쪽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막았다고 하는데요.
당시 진화 작업을 했던 주민 이상경 씨 "우리 마을은 지켜야 한다. 저는 겁은 안 났어요. 그리고 굴착기에 불이 붙으면 소화기로 끄면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무조건 산불을 꺼야 한다고 생각했죠."라고 했고, 덕분에 이 마을은 인근에서 산불 피해가 가장 적었는데요.
네,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오로지 주민들을 구해야겠다는 한 사람의 의로운 행동이 한 마을을 화마로부터 구했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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