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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연패 탈출' 대구FC···코리아컵 승리 거두며 16강 진출

석원 기자 입력 2025-04-17 07:00:00 조회수 3


연패가 이어지던 대구FC가 비록 K리그1 경기가 아닌 코리아컵이지만, 승리를 거두며 길게 이어졌던 패배의 그림자를 지웠습니다.

16일 저녁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코리아컵 2025 김해FC2008과의 3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구는 2-0 승리와 함께, 한 달 넘게 이어진 6연패에서 우선 탈출합니다.

정재상부터 김정현, 한종무로 공격진을 꾸린 대구FC는 이찬동과 이용래, 이원우와 김현준 등 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발진을 꾸리며 선수단의 체력 안배와 경기 감각 지키기를 동시에 노렸습니다.

서동원 감독대행의 첫 경기였던 코리아컵의 상대는 K3리그의 강자 김해FC였지만, K리그1 클럽다운 격차를 보인 대구는 전반 6분 리그에서 아직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정재상의 선취 골로 분위기를 가져옵니다.

상대의 예리한 슈팅도 여러 차례 있었지만, 지난 경기 데뷔전을 치른 한태희가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킨 대구는 1-0으로 앞서며 시작한 후반전, 김정현의 추가 골이 더해지며 안정적 리드를 이어갔습니다. 주축 선수들도 후반 투입하며 경기 감각을 지켜낸 대구는 패배의 기운을 끊었다는 점과 함께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K리그 연패 탈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지난해 3라운드 탈락을 극복하고 16강에 오른 대구는 오는 5월 14일 FC안양과 맞대결을 통해 8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승리로 최악의 분위기에서 탈출에 성공한 대구는 오는 일요일 전주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리그 연패 탈출이라는 궁극의 목표에 도전합니다.
(사진제공-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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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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