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농기계를 쓸 때 사고 나지 않게 안전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소방 당국이 부탁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24년 경북에서만 농기계 사고 719건이 발생해 51명이 숨지고 616명이 다쳤습니다.
2023년에도 665건의 농기계 사고로 39명이 숨지고 587명이 다쳤는데, 1년 사이 사망자가 30% 늘었습니다.
사고의 62.2%는 경운기 사고였고 트랙터 15.6%, 고속분무기 4.6%, 콤바인 1.8% 순이었습니다.
연령 별로는 70대와 80대가 각각 31%, 30.7%, 60대 23.8%, 50대 8.5% 순으로 사고 대부분이 고령층에 집중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작업 전후 농기계 안전 점검을 꼭 하고 경사로나 좁은 길을 오갈 때는 안전거리를 꼭 확보하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술을 마신 뒤 농기계를 운전하지 말고, 교차로에선 신호를 꼭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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