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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로 송이버섯 생산 농가 피해 극심

윤태호 기자 입력 2025-04-10 11:22:19 조회수 2


경북 산불로 송이버섯 생산 농가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나 경상북도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산불 피해 5개 시군의 경우 전국 송이버섯 생산량의 43%를 차지할 만큼 국내 최대 주산지지만, 산불로 송이 생산에 막대한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산불로 타버린 송이 산에서 다시 송이를 생산하기까지는 40년에서 길게는 50년이 걸리는 데다 송이버섯의 경우, 재배작물이 아닌 자연발생에 의한 채취 임산물로 분류돼 정부 지원 복구 대상에서 제외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송이를 포함해 채취 임산물에 대한 피해 조사를 별도로 진행해 피해 지원을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산불 피해 임지에 송이를 대체할 단기 소득 임산물을 조성할 수 있는 사업을 정부 추경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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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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