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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초대형 산불 피해액 1조 원 넘을 듯···특별법 마련해야"

윤태호 기자 입력 2025-04-03 10:17:07 조회수 2

경북의 초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액이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4월 3일 경북 북부 지역 초대형 산불 피해 현황을 영상으로 브리핑하면서 4월 2일 기준 피해 금액이 약 8천억 원으로 조사됐지만, 조사가 마무리되면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집계한 피해액은 주택이 2,200억 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고, 산림 1,600여억 원, 문화재 1,660억 원, 농작물 622억 원, 축사 164억 원 등입니다.

이철우 지사는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피해 복구 예산과 산불 대응체계 개선을 위한 예산이 이번 추경에 반드시 포함돼야 하고, 이를 위한 특별법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회와 정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3월 22일 의성에서 시작한 산불은 청송과 안동, 영양, 영덕으로 확산해 5개 시, 군에 큰 피해를 낳은 가운데 경상북도와 해당 지자체는 현재 뒷불감시 체제로 전환하고, 피해 조사와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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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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