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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 2025학년도 '특수 교육 공모 사업' 본격 추진

심병철 기자 입력 2025-04-04 14:23:35 조회수 3

사진 제공 경북교육청
사진 제공 경북교육청

경북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특수 교육의 내실화와 통합 교육 활성화를 위해 '특수 교육 공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총 8개 분야의 공모 사업을 추진하며, 도내 63개 학교에서 98개 팀, 총 427명을 선정해 지원합니다.

2025년 공모 사업은 정다운 학교, 통합교육 거점 유치원, 장애 학생 문화예술 거점 특수학교, 문화예술체육 동아리 지원, 재능 키움 지원, 고등학교 과정 전환 프로그램, 자격증 취득 지원, 특수교사 연구 동아리 등입니다.

특히 정다운 학교 사업은 특수 교사와 일반 교사의 협력을 통해 통합교육을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특수학급이 설치된 13개 학교를 선정해 학교당 240만~300만 원을 차등 지원합니다.

또한 통합 교육 거점 유치원으로 4곳을 선정해 장애 유아의 자립 능력과 사회성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활동에 원당 410만 원을 투입합니다.

장애 학생의 문화·예술·체육 활동도 대폭 강화됩니다.

문화예술 거점 특수학교로 선정된 5곳은 최대 1,5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습니다.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문화예술체육 동아리 70팀에는 팀당 최대 150만 원이 지원됩니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특수교육 대상 학생 중 문화예술가나 운동선수로 활동 중이거나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학생 등 총 101명을 선발해, 학생당 40만 원을 지원합니다.

진로·직업 교육도 확대됩니다.

고등학교 과정 전환 지원 프로그램 운영학교로 선정된 41곳은 학교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받습니다.

또한 장애 고등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돕는 ‘나도 딸 수 있어’ 사업도 추진됩니다.

2025년에는 총 326명의 학생에게 교재비, 학원비, 시험 전형료 등을 포함해 학생당 24만~40만 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수 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구 동아리도 운영됩니다.

올해는 총 28개 팀이 선정됐으며, 팀당 72만~77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현장 중심 연구 활동을 북돋울 예정입니다.

경북도교육청은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장애 학생들의 학습과 사회적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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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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