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립교향악단이 독일 현대 음악가 파울 힌데미트의 오페라 '오늘의 뉴스' 서곡과 교향곡 '세계의 조화'를 국내에서 초연합니다.
대구시향은 4월 17일 저녁 7시 30분 제514회 정기연주회에서 새로운 음악의 기수'라 불린 20세기 독일 현대음악가 파울 힌데미트(Paul Hindemith) 탄생 130주년을 기념해 이들 곡을 연주합니다.
1895년 독일 하나우에서 태어난 파울 힌데미트는 초기에는 어렵다는 평가를 받은 곡들을 작곡하다 이후 낭만적인 음악들을 작곡했지만, 말러나 쇤베르크, 스트라빈스키와 같은 동시대 작곡가들과 달리 국내에서는 거의 연주되지 않았습니다.
교향곡 '세계의 조화'는 힌데미트가 천문학자 케플러의 저서 '세계의 조화'를 읽고 영감을 얻어 오페라를 구상하다 바젤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작품을 위촉해 작곡했습니다.
힌데미트의 오페라 '오늘의 뉴스' 서곡은 1929년 작곡 당시 유행처럼 번지던 불륜과 이혼 문제를 어느 신혼부부의 이혼 소동으로 풍자한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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