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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경북 산불‥ 사망 26명, 주택 피해 3,369동, 3,773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해

서성원 기자 입력 2025-03-30 10:37:45 조회수 4


경북 북동부 지역의 산불로 26명이 숨지고, 지금까지 집계된 주택 피해만도 3,369동에 달합니다.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3월 30일 오전 8전 30분을 기준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산불로 인한 경북 지역 사망자는 영덕군 9명, 영양군 7명, 안동시와 청송군 각각 4명, 의성군 2명 등 26명입니다.

주택 피해는 영덕군이 1,246동으로 가장 많고, 안동 1,092동, 청송군 625동, 의성군 296동, 영양군 110동 등 3,369동에 달합니다.

주민 34,816명이 대피했다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이 3,773명이나 됩니다.

사찰 5곳과 고택 12곳이 불타는 등 문화재 25곳도 피해가 났습니다.

농축산업 분야에서는 농작물 558ha와 시설하우스 281동, 축사 51동, 농기계 1,369대가 불에 탔고, 돼지 24,470마리 등이 폐사했습니다.

수산 분야는 어선 19척과 인양 크레인 1대, 양식장 6곳, 가공업체 1곳이 피해를 봤고, 영덕의 은어 양식장에는 전기가 끊겨 은어 50만 마리가 폐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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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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