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연패로 주춤했던 대구한국가스공사가 부산 원정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가운데 2연승과 함께 봄농구 진출 확정을 노립니다.
28일 저녁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25 KCC 프로농구 부산KCC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과 샘조세프 벨란겔, 유슈 은도예까지 3명의 선수가 모두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96-67로 크게 승리했습니다.
앞서 펼쳐진 4경기에서 연패로 주춤했던 가스공사는 이날 KCC전에서 경기 내내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며 한때 35점차까지 앞선 여유있는 경기를 펼친 끝에 승리를 거둬 시즌 25승 25패로 다시 5할 승률도 회복합니다.
긴 연패로 어려움을 겪었던 강혁 감독은 간절함이 보였고, 지시 사항이 잘 이뤄졌다며 부상에서 돌아온 은도예와 고참 선수들이 자기 몫을 해줬던 점에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앞선 대결에서 상대 KCC에 창단 최다인 12연패라는 아픔을 안겼던 가스공사는 이후 4경기를 내주며 주춤했지만, 다시 만난 KCC를 잡고 연패를 벗어나는 것과 동시에 봄농구 진출 매직넘버도 1로 줄이는데 성공합니다.
봄농구 진출에 1승만 남겨둔 가스공사는 30일 펼쳐지는 3월 마지막 홈 경기, 서울SK와의 맞대결을에서 승리에 도전합니다.
이번 시즌 앞선 SK와의 5차례 맞대결에서는 첫 경기에서 91-76으로 승리한 뒤, 이어진 4경기를 내리 내줬습니다.
4연패에서 탈출한 가스공사가 연승에 성공한다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6강 진출 확정이 가능한 가운데 SK와의 홈 경기에 이어 4월 첫날은 서울삼성과 원정, 나머지 2경기는 홈에서 수원KT와 울산현대모비스를 상대합니다.
5할로 5위를 지키고 있는 가스공사는 2경기 차로 6위 안양정관장에 앞서 있고, 7위 원주DB에는 4게임 차 입니다.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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