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월 2일 수요일에는 사망이나 당선 무효 등의 이유로 빈자리가 된 공직자를 다시 뽑는 재보궐 선거가 치러집니다.
대구·경북에서는 김천시장과 광역, 기초의원 등 4명을 선출하는데요.
어떤 후보자들이 출사표를 던졌는지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태선 전 대구시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을 받아 달서구에서는 광역의원 1명을 새로 뽑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출사표를 던진 기호 1번 김태형 후보는 달서구 의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10년 이상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쓴 교육자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김태형 더불어민주당 후보▶
"첫 번째 공약은 서대구역에서 죽전, 본리(까지) 대구 순환선을 연결을 꼭 해야 하는 숙원 사업이 있습니다. 예전에 트램으로 추진하려다가 실패를 했는데 이번에 대구 신청사와 함께 저희 동네 숙원 사업인 대구 순환 철도 꼭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기호 2번 국민의힘 김주범 후보도 역시 달서구 의원을 지냈으며, 국회의원 보좌관 경험을 통해 중앙 정치 감각까지 익혔다는 점에 차별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주범 국민의힘 후보▶
"대구시청사 이전에 대해서 누구보다 철저하게 준비·감시를 하고요. 우리 본리동 같은 경우에는 지금 어린이 공원이 좀 노후화가 돼 있습니다. 어린이 공원을 좀 활성화해서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놀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호 5번 자유통일당 최다스림 후보는 20대의 참신한 청년이라는 걸 내세우면서 무료 동네 버스, 임신부 복지 정책 등을 공약했습니다.
◀최다스림 자유통일당 후보▶
"코로나 때 이후로 폐업하거나 창업한 젊은 청년들과 또 여러분들 여러 세대 여러분들이 다시 사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제도를 시 내에서 도움을 드릴 예정입니다."
경북에서는 자치단체장 1명, 광역의원 1명, 기초의원 1명을 새로 뽑습니다.
김충섭 전 시장의 선거법 위반으로 치러지는 김천시장 재선거에는 4명이 도전장을 내 치열한 격전이 예상됩니다.
민주당 후보로는 중앙당 정책위 상임 부의장을 맡고 있는 황태성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고, 국민의힘에서는 김천시의회 의장 출신의 배낙호 후보가 등록했습니다.
또 김천시 부시장 출신의 무소속 이창재 후보, 4번 연속 김천시의원을 지낸 무소속 이선명 후보도 함께 맞붙었습니다.
성주군에서도 당선 무효가 된 경북도의원을 뽑는데, 11대 경북도의원을 지낸 무소속 정영길 후보가 단독으로 나와 사실상 무투표 당선입니다.
군의원 사망으로 공석이 생긴 고령군 기초의원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대훈 후보, 국민의힘 나영환 후보, 무소속 임병준 후보 무소속 손형순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4월 2일 수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진행됩니다.
사전 투표는 3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됩니다.
본투표장과 사전 투표장은 선관위가 가정으로 보내는 투표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도 나와 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준 그래픽 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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